오는 2016년부터 7번 국도에 의존했던 강원 속초지역의 도로사정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7일 속초시에 따르면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이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 이와 연계한 설악산 IC연결도로와 떡밭재 도로가 잇따라 개설된다.
설악산 IC연결도로는 동해고속도로 설악산 IC에서 설악산 국립공원 진입로인 설악산로를 연결하는 도로로 2017년 말 완공 예정인 떡밭재 도로와 연결된다.
이에 따라 동해고속도로와 함께 조양동과 대포동의 7번 국도를 우회는 새로운 도로가 개설돼 대포항 입구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속초∼양양 구간에는 7번 국도 외에 별다른 우회도로가 없어 성수기에는 차량으로 큰 혼잡을 빚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