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슈퍼개미’, 대동공업 끊임없는 ‘입질’

입력 2006-06-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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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3일연속 주식 추가매입…보유지분 5.39%로 확대

신흥 ‘수퍼개미’로 등장한 스마트인컴 박영옥 사장이 국내 농기계 제조분야 1위 업체인 대동공업에 대해 끊임없는 입질을 하고 있다. <본보 6월15일, 20일자 참조>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마트인컴 박영옥 대표이사는 이날 제출한 ‘5% 주식 등의 대량보유 및 변동 신고서’를 통해 특수관계인인 박재현씨와 함께 보유지분이 5.39%(25만5890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대동공업에 대한 첫 ‘5% 보고서’ 제출한 이래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3일연속(거래일 기준)으로 0.36%(1만6900주)를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박 사장의 대동공업 보유주식의 총 매입금액은 ‘5% 보고서’를 기준으로 할 때 주당 1만983원꼴인 28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스마트인컴은 올 3월 설립된 자본금 1억원(발행주식 2만주, 액면가 5000원)인 업체로 기업경영 및 재무컨설팅, 인수합병(M&A), 인수주선, 주식 및 채권 부동산 투자 등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동공업으로서는 대규모 지분 매입으로 신흥 대주주가 등장하기는 했지만 현재까지는 향후 대동공업의 경영권을 노린 행보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어 보인다.

박 사장은 “이번 대동공업 주식 매입은 단순한 투자 목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향후 대동공업의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의사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대동공업의 지배주주 지분구조 또한 외부의 경영권 위협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대동공업은 최대주주인 김준식 대표이사(지분율 20.33%)가 특수관계인 9명을 포함해 32.7%(155만3039주)를 보유하고 있다. 또 대동공업은 12.6%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합할 경우 지분이 45.4%에 달한다.

한편 이날 대동공업은 오전 10시25분 현재 전날 보다 0.46%(50원) 소폭 상승한 1만90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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