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3’ 공개 D-1… 주가 향방은?

입력 2014-05-27 07:39 수정 2014-05-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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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LG전자와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관련 주가 향배에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트윈센터에서 ‘G3’ 공개 행사를 연다. G3는 올해 LG전자가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초고화질 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크기는 5.5인치다. QHD는 HD의 4배 화질이다. 카메라는 전면 210만화소 후면 1300만화소다. 조작버튼을 뒷면에 배치하고 전면 버튼은 없앤 LG전자 고유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G3 공개행사는 서울 외에도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이스탄불 △싱가포르 등에서 24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6개 도시에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가에선 이번 G3 성공 여부에 따라 LG전자 주가도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출시 전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2분기 신모델 물량 증가 효과로 스마트폰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7.1% 증가하고 흑자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G3 출시는 주가 반등에 좋은 분위기를 형성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5월 중순까지 국내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기간에도 LG전자 휴대폰은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통사 영업 재개 후 국내 휴대폰 시장이 다시 활성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기영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G3 글로벌 출시 및 하반기 넥서스6 등을 통해 올해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 +25%(y-y)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컨센서스는 지속 상향되고 있으며, 타 사업부가 견조한 가운데 MC사업부까지 턴어라운드 된다면 주가 상승은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도 제시했다. 이미 LG전자는 지난 3월 14일 5만8800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뒤 16%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종가는 6만9200원으로 7만원대를 눈앞에 뒀다.

LG전자뿐만이 아니라,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계열사 LG이노텍의 주가 상승세도 무섭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 장중 12만4500원으로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LG전자 G3, 애플 아이폰6 등 주 거래업체가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있는 데다, 3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대해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하기로 하면서 주식 물량 부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도 LG전자에 높은 단가의 QH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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