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인간중독’ 조여정, 안경 아이디어는?

입력 2014-05-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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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닷컴은 23일 배우 조여정을 만났다. 조여정은 ‘방자전’에 이어 영화 ‘인간중독’으로 김대우 감독과 호흡을 맞춰 진정한 연기 변신을 시도,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9년 한국 후방 부대를 배경으로 전도유망한 참전 용사 육군 대령 김진평(송승헌)과 부하의 아내인 종가흔(임지연)의 위험한 사랑을 농밀하게 그렸다.

극중 김진평의 아내 이숙진 역으로 분한 조여정은 “부담감은 없었다. 숙진의 연기 톤이 크게 와 닿았다. 안경이 캐릭터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김대우 감독의 아이디어였다”며 “숙진은 진평과 정서가 맞지 않아야 했다. 김대우 감독이 또 작품을 제안한 것은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조연, 주연이라기보다 캐릭터를 보고 선택했다”고 밝혔다.

송승헌과의 불협화음을 강조한 조여정은 “촬영장에서 숙진의 말투로 송승헌을 계속 괴롭혔다. ‘그저 당신’이란 극중 대사를 많이 했다. 그 말이 진짜 듣기 힘들었으면 했다. 일부러 촬영장 바깥으로 숙진을 끌고 나왔다”며 “사실 숙진의 캐릭터는 조여정과 거리가 멀다. 나랑 전혀 다른 사람의 행동을 하는 게 재미있었다. 난 믿어주는 스타일이다. 숙진과는 정반대 성격이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또 “‘표적’, ‘인간중독’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정글의 법칙’(SBS) 다녀온 지 1년이 됐다는 사실에 쇼크를 받았다. (지금 촬영 중인) ‘워킹걸’까지 세 작품을 연달아 쏟아냈으니 이제 공부하고 채워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멜로물이다. ‘방자전’ 김대우 감독의 신작으로 송승헌·임지연·조여정·온주완·유해진 등이 열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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