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박건형, 27세 여자친구 편지에 감동 '눈가 촉촉'

입력 2014-05-25 19:52 수정 2014-05-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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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박건형 여자친구 편지

▲사진=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진짜사나이' 박건형이 11살 차이가 나는 여자친구가 보낸 편지에 눈물을 글썽였다.

2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맹호부대에서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건형은 여자친구에게 편지를 받았다. 그는 "혼자 보고싶다"며 편지를 거듭 읽었다. 멤버들이 계속 궁금해 하자, 박건형은 김수로에게 대표로 읽어줄 것을 부탁했다.

박건형의 여자친구는 편지를 통해 "하루가 백년 같고, 이틀은 영원같다"며 "걱정이라는 열매가 최고 풍년이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오빠한테 껌딱지처럼 붙어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부족함 없는 남자를 내가 어떻게 만났을까?"라고 말했다.

또 "그런 오빠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는 없어"라면서 "느지막이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고 건강히 돌아오는 바람에서 사랑을 담아 보냅니다"라고 말해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대해 박건형은 "여자친구의 나이는 27세로 11년 차이가 난다"면서 "저 사람은 나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생각 했었는데, 편지를 받아서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김수로가 사진을 공개하라고 하자 박건형은 "관물대에 딱 붙여놓을까요?"라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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