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한국인 버스 테러’ 무장단체 최고지도자 사살

입력 2014-05-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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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 괴한 총격으로 사망

석 달 전 한국인 관광버스에 테러를 저질렀다고 자처한 이집트 무장단체의 최고지도자가 사살됐다고 22일(현지시간) 이집트 치안 당국이 밝혔다.

이집트 치안 당국 고위관계자는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성지를 지키는 사람들)’의 최고지도자 샤디 알메나이에가 시나이 반도 중부에서 세 명의 조직원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는 “알메나이에 등이 탑승한 차량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이 총격을 가해 사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시나이 반도를 비롯한 이집트 전역에서 여러 차례 군과 민간인을 상대로 공격을 감행한 이집트 무장단체이다.

이 단체는 지난해 7월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축출 이후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지난 2월 16일 시나이 반도 타바 국경 인근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버스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당시 테러로 한국인 3명과 이집트인 1명이 사망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10일 이 무장단체가 50건의 테러 공격으로 경찰 40명과 민간인 15명을 살해했다며 조직원 200명을 기소했으나 이 가운데 98명의 신병은 확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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