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9일 홍콩의 유력 금융전문지인 아시아머니(Asiamoney)의 ‘2006년 국가별 최우수 금융기관(Best Domestic Bank Award)’에서 주식부문 한국 최우수 금융기관(Best Domestic Equity House)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로는 유일하게 이번 상을 받게 된 대우증권은 지난 2004년 ‘주식 부문’, 지난해 ‘채권 부문’에 이어 3년 연속으로 한국 최우수 금융기관으로 뽑히게 됐다.
아시아머니는 이번 선정 배경으로 해외 투자은행들의 활약과 온라인 주식거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우증권이 주식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수익성을 강화해 업계 최고의 지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지난해 10월 19억달러 상당의 하이닉스 채권단 일부 지분 매각 건을 해외 금융기관들과 성공적으로 처리함으로써 하이닉스 회생에 큰 도움을 주는 등 매우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글로비스를 단독 주간사로 상장시키고, 1억달러 상당의 금호석유화학 교환사채 발행에도 성공하는 등 총 발행금액 8억4000만달러에 이르는 51건의 주간사 활동으로 업계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는 점도 호평했다.
한편 이번 아시아머니(Asiamoney)의 ‘2006년 국가별 최우수 금융기관(Best Domestic Bank Award)’은 아시아머니가 지역별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