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닭다리 4개…역발상 패밀리팩 출시”

▲사진제공 GS수퍼마켓

닭다리가 4개 들어있는 닭볶음탕 패밀리팩이 나왔다.

GS수퍼마켓은 23일 닭고기 업체 ‘체리부로’와 손잡고 신개념 닭볶음용 패밀리팩<사진>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패밀리팩은 무항생제 사료로 키운 친환경 닭으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위 중 하나인 닭다리가 4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인기있는 닭가슴살 부분육을 판매하고 나면 닭다리가 남는 상황이 발생해 닭다리만을 모아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닭가슴살보다 닭다리 소비가 적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GS수퍼마켓은 4인 가족이 닭 요리를 먹을 때 가족이 모두 닭다리를 먹을 수 있도록 한 마리에 닭다리를 2개 더 추가하는 패밀리팩을 기획하게 됐다. 닭다리가 4개인 패밀리팩은 지난 3월 시범 판매에서도 준비한 수량이 3시간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GS수퍼마켓은 닭다리 숫자를 늘리는 것 외에도 자동 닭 절단기 사용, 원료육 규격 다양화, 품질등급자동분류시스템, 공기냉각시스템 등 체리부로의 첨단 시설을 통해 제조공정을 줄여 기존 무항생제 닭보다 10% 저렴할 뿐 아니라 최고의 위생상태와 품질을 지닌 계육을 판매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1.2kg 이상 패밀리팩 가격은 8980원이다.

이상주 GS리테일 MD는 “닭다리는 2개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만으로 고객과 협력업체, GS수퍼마켓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맛있는 닭다리를 푸짐하게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