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물류단지 개발비리 제보 접수·수사…업체 압수수색

입력 2014-05-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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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울산시 북구 진장물류단지 2단계 개발사업 비리와 관련한 제보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 진장물류단지 발주처인 울산도시공사와 2단계 공사 2공구 시공사인 A건설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이날 경찰은 진장물류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사업계획서, 회계자료, 토사반입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비리 첩보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혐의가 없어 수사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물류단지 부지 조성에 필요한 토사를 반입하는 과정에 비리가 있다는 제보가 경찰에 접수됐다'는 소문이 적잖게 나돌고 있다.

공사현장에 약 30만㎥의 토사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반입량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일부 공사 관계자가 이익을 챙기고,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편 진장물류단지 2단계 사업은 울산도시공사가 2015년까지 총 1천71억원을 들여 20만6천427㎡ 규모의 물류단지를 1·2공구로 나눠 조성하는 공사다. A건설은 이 가운데 2공구 5만여㎡ 조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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