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알짜’ 삼영전자공업, 현금보유액 더 늘었다

입력 2014-05-21 08:38 수정 2014-05-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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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호실적에 순현금도 1645억원으로 늘어…시총대비 72%

[1분기 호실적에 순현금도 1645억원으로 늘어…시총대비 72%]

콘덴서 전문업체인 삼영전자공업의 보유 순현금이 더 늘었다. 삼영전자는 시장에서 대표적인 알짜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영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5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09%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0%,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45.6% 증가했다. 가전부문에서 예상보다 호실적을 나타냈고,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자동차 전기장치용 콘덴서 매출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삼영전자의 차입금이다. 올해 1분기 기준 1년내에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는 260억원에 불과하다. 매입채무와 기타유동부채를 제외한 단기차입금은 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단기차입금 5억9200만원을 상환하며 1분기 기준 순차입금은 0원으로 줄었다. 같은기간 1년내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은 271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차입금 축소과 자산 증가 등에 따라 보유 순현금도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1610억원 규모였던 순현금은 올해 1분기 기준 164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 시가총액(20일 기준) 대비 72%에 해당하는 규모다.

향후 현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으로 재무 안정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홍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콘덴서와 알루미늄 포일 사업부문의 생산설비가 충분이 확대돼 있어 당분간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이 없기 때문에 보유 순현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삼영전자의 대규모 순현금을 고려한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이익(EV/EBITDA)은 1.6배 수준으로 저평가 메리트가 높다”고 분석했다.

삼영전자는 콘덴서(Condenser)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콘덴서는 전자제품 내 단시간의 충·방전 역할을 해 일시적인 과부하를 막는 부품이다. 삼영전자는 알루미늄 전해콘덴서를 생산하고 있으며 원재료인 알루미늄 포일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콘덴서 제품사업이 매출의 85.7%, 콘덴서 자재사업이 14.7%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부채비율 7%, 유동비율 867%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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