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마이라이프] 예비자금ㆍ증여ㆍ상속…자산관리도 ‘歲테크’

입력 2014-05-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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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수 신한금융투자 차장

100세시대에 맞는 합리적인 자산관리의 패러다임 변화를 인식하고, 투자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재무상황,투자 성향 등이 기준이 되는 재테크 원칙을 세워 이에 맞는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장수리스크·저금리 이겨낼 상품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오래 사는 게 일반화 될수록 단순하게 안전 자산에만 투자해서는 은퇴자들의 재무목표를 만족시킬 수 없다. 이런 맥락에서 어느 정도 은퇴자금이 확보돼 있다면 여유자금의 일부를 투자위험이 크지 않으면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최근 눈여겨 볼 만한 것으로는 서로 상관관계가 낮은 가치주·롱숏·하이일드 펀드에 투자해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면서 주가 하락시에는 레버리지 ETF에 편입해 초과 수익까지도 얻을 수 있는 랩 펀드 상품이다.

아울러 긴급 예비자금은 항상 만들어 둬야한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위험은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갑작스런 의료비 지출 등에 대비해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를 맡겨도 이자를 주는 MMF나 CMA를 활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자산 이전 계획 미리 세워야한다.

이 시기가 되면 증여 및 상속에 대비해 효율적인 자산 이전에 대한 계획도 미리 세워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급작스런 상속으로 인해 유족의 세 부담이 늘 수 밖에 없다.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사전 증여이다. 올해부터 성년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에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공제금액이 10년간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배우자에게 증여시 6억원까지는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10년단위로 증여 금액은 합산되며, 상속 발생시에는 직전 10년내 증여한 재산도 상속재산에 포함되므로 최대한의 기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60대 이후에는 단순한 ‘자산 축적’뿐만 아니라 ‘자산 인출 및 자산 이전’ 등이 포함된 종합적인 자산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늘어난 수명만큼 자산의 수명도 늘어나도록 해야 한다. 稅테크도 중요하지만 또 다른 歲테크가 중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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