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연중 최고치 또 경신…외국인 '삼성그룹株' 사자

입력 2014-05-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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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은 특히 삼성그룹주에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0.08%) 오른 2015.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16일) 기록한 코스피 지수 최고치(2013.44)를 단 1거래일 만에 갈아치운 것으로 지난해 12월2일(2030.78) 이후 5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회사와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이후 코스피 지수는 2000선 초반까지 미끄러지며 2000선을 위협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장 후반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는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수급상황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5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202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이 1069억원, 개인이 930억원 어치 물량을 내던지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232억원 순매수 등 총 2162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업이 5.82% 내린 가운데 운수창고, 종이목재, 건설, 비금속광물업종이 1% 넘게 하락했다.

이에 반해 증권업이 1.74%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은행, 보험, 금융, 전기전자, 섬유의복업 등이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집중 매수에 2만원(1.40%) 오른 14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생명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기아차, SK텔레콤 등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와 NAVER,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성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물산 우선주도 9.42% 뛰었다.삼성생명은 2.42%, 크레듀는 8.59% 올랐다. 호텔신라도 1.92% 뛰었다.

삼성제약이 매각 기대감에 6% 넘게 급등했고 삼화전자, 웅진홀딩스, 대한제당, 팬오션 등을 포함한 292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5860만주, 거래대금은 4조1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297개 종목이 올랐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를 비롯해 506개 종목은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2.00원(0.20%) 내린 1022.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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