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체 선언에도 세월호 실종자 수색 계속

입력 2014-05-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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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기관 해체와 상관없이 세월호 참사 실종자 수색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범전부사고대책본부는 19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2명을 대기시켜 3층 식당 주방, 4층 선수 격실, 중앙 좌측 통로, 선미 중앙 다인실, 5층 선수 격실을 확인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대변인인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날 "해양경찰의 수색작업은 계속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4시 50분과 18일 오후 3시 50분께 두 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을 했으나 실종자를 추가 발견하지 못했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학생 8명, 교사 4명, 일반 승객 4명, 승무원 2명 등 총 18명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해경의 몸집은 계속 커졌지만 해양안전에 대한 인력과 예산은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고, 인명구조 훈련도 매우 부족했습니다"라고 지적하며 "저는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그냥 놔두고는 앞으로도 또 다른 대형사고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라고 해경 해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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