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만 공원? 상가도 공원 프리미엄이 ‘대세’

입력 2014-05-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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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선택 기준으로 꼽히던 ‘공원’, ‘그린 프리미엄’ 등이 상가 투자에도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평일에는 지역 내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운동을 나오며 주말에는 각지에서 나들이를 하러 오는 등 1년 내내 공원을 이용하는 방문객들로 인해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편의점이나 커피숍의 경우 하루 매출이 수백에서 수천에 달해 권리금이과 보증금이 높게 형성되어 있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초기계약율을 기록하거나 조기에 마감되는 등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실제 송도의 허파라고 불리는 40만㎡ 규모의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공원인근에 대우건설이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해 분양한지 2일만에 40%이상의 높은 초기 계약율을 달성했다.

또한 마곡지구에서는 힘찬건설이 여의도 공원의 약 2배 면적인 21만평의 보타닉 공원(2016년 말 예정)인근에 공급한 ‘마곡지구 헤리움’ 단지 내 상가의 경우 분양한지 3개월 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이에 건설사들도 상가와 공원을 접목한 물량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우선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IBD) 3공구 G1-2블록에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단지내 상가는 송도신도시 최초의 워터프론트 상가로 센트럴파크 수로변과 대면해 직접 연결돼 있다.

힘찬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마곡지구 헤리움 2차’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 인근에는 여의도 공원 2배 면적인 보타닉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하는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센투몰)’은 상가 바로 맞은편에 40만㎡(약 12만평)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입지해 있다.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에 들어서는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의 상업시설인 ‘H-Street’에는 상가 측면에 고급스러운 조각공원이 생길 예정이다.

상가 분양업계 관계자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질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며 대형공원과 같은 자연친화적인 녹지 시설이 사람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형공원 인근의 상권은 지역 내 대표 상권으로 자리매김 하며 인근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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