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롯데쇼핑, 삼일 보유 포항 땅 사들였다

입력 2014-05-19 08:23 수정 2014-05-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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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5-19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28억에 매입해 롯데마트 출점 … 삼일 “화물차터미널부지도 매각 검토”

[128억에 매입해 롯데마트 출점 … 삼일 “화물차터미널부지도 매각 검토”]

[종목돋보기] 롯데쇼핑이 포항시 상도동에 롯데마트 신규점포를 출점하기 위해 필지를 사들였다.

19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16일 삼일의 포항시 남구 상도동 453-9번지외 24필지를 128억7198만원에 매입했다.

롯데쇼핑이 이번에 사들은 필지는 당초 삼일이 지디와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롯데쇼핑은 지디와 양수도계약을 체결한 필지를 승계받았다.

삼일은 지난해 3월 지디와 상도동 필지의 양수도계약을 맺었다. 삼일은 3공단 물류센터를 확보함에 따라 기존 물류터미널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도동 24필지를 지디에 128억원에 처분했다. 계약금과 함께 1, 2차 중도금이 지급돼 64억원의 잔금을 남겨두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롯데쇼핑은 상도동 필지를 지디로부터 사들이게 된 것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16일 3차 중도금 32억1799만원을 삼일에 납부하며 잔금 32억1799만원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처분 예정일자는 11월 28일이다.

당초 필지를 매입한 지디가 잔금 납부여력이 없자 롯데쇼핑이 이를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일 관계자는 “지디와 상도동 필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롯데쇼핑에 승계됐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사들인 필지를 롯데마트 출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부동산개발업체인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과 LOI(의향서)를 체결했다.

코람코 등은 포항 남구 상도동 472-1번지 일대 대지면적 2만2356㎡(약 6760평)에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 3만2650㎡(약 9870평)의 유통업무시설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쇼핑 측은 “이번에 사들인 필지를 롯데마트 출점에 이용할 계획으로 현재 잔금만 남은 상황”이라며 “최근 마트 출점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정확히 언제 출점하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은 상도동 필지 외에도 600억원 규모의 포항시 남구 대잠동 소재 포항화물자동차터미널부지 매각을 검토 중에 있다. 이번에 롯데쇼핑이 사들인 땅과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포항화물자동차터미널 부지도 롯데쇼핑이 사들일 것이란 얘기가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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