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유가증권시장 내 상반기 공급 계약 가장 많아

입력 2014-05-1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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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건설사들의 단일판매·공급 계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조선·항공 부문 업체의 수주액은 지난 해보다 절반가량 뚝 떨어졌다.

19일 한국거래소가 올해 1월 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 공시내용 분석한 결과 코스피 상장법인의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은 28조 6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19조 4066억원 대비 47.50% 급증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5% (대규모법인의 경우 2.5%) 이상의 단일판매 또는 공급계약을 체결할 때 공시를 해야 한다.

업종별로는 건설 부문의 계약 총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관련 계약총액은 17조 7170억원으로 지난해 5조 8109억원보다 204.89% 증가했다.

이어 일반 제조, 시스템, 용역제공, 도소매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의 올해 계약금액이 5조 49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05% 늘었다.

반면 조선(항공) 관련 계약 총액은 5조 4145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기록한 10조 2874억원에 비해 47.37% 급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조선 부문의 계약금액은 전년에 비해 감소한 반면 건설부문, 기타부문의 계약금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급증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은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단일판매·공급계약금액 상위사를 살펴보면 GS건설이 14일 현재 기준 이라크 Karbala Refinery Project 등 5건의 계약을 체결하며 5조 5862억원 규모의 계약 금액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중공업이 계약금액 3조 9426억원으로, 삼성엔지니어링(3조 9196억원)이 그 뒤를 바짝 좇았다,

이어 현대건설(2조 118억원), 대우건설(1조 9615억원), 삼성물산(1조 4625억원), 현대로템(1조 985억원), 대림산업(1조374억원), 한국항공우주(6897억원), STX중공업(5774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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