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애도기간에 나사풀린 경찰과 세무공무원

입력 2014-05-16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참사로 국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직자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비난을 사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서울 시내 한 경찰서 소속 A(59) 경정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성한 경찰청장이 지난 12일 세월호 참사 애도 기간 공직 기강을 강조하며 “세월호 참사 애도 기간 음주운전을 하거나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는 등 물의를 일으킨 경찰관에 대해서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하도록 했다”고 공언한 지 4일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정은 이날 오전 0시15분께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오피러스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횡단보도 신호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48%에 달해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평택세무서 공무원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50분께 수원 매탄권선역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가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B(42)씨의 택시를 뒤에서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9%로 밝혀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첫 만기 앞둔 '임대차 2법' 계약, 뜨거운 전세 시장에 기름 붓나?[전세 시장, 임대차법 4년 후폭풍①]
  • 교실 파고든 '딥페이크'…동급생‧교사까지 피해 확대 [학교는, 지금 ③]
  • [금융인사이트] 당국 가계대출 관리 엄포에도 2% 주담대 금리... 떨어지는 이유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상보]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혼조 마감…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 '업무상 배임 혐의' 조사 마친 민희진, 활짝 웃으며 경찰서 나왔다…"후련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10: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27,000
    • +1.97%
    • 이더리움
    • 4,341,000
    • +1%
    • 비트코인 캐시
    • 469,200
    • -0.04%
    • 리플
    • 615
    • +0.82%
    • 솔라나
    • 199,200
    • +1.79%
    • 에이다
    • 533
    • +2.9%
    • 이오스
    • 737
    • +1.66%
    • 트론
    • 184
    • +2.22%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3.4%
    • 체인링크
    • 18,200
    • -1.46%
    • 샌드박스
    • 421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