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삼성전자-반올림, ‘백혈병 문제’ 이달 말 협상 재개 전망

입력 2014-05-16 12: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이달 말 반올림 측과 ‘삼성 반도체 공장 백혈병’ 논란에 대한 협상을 재개한다.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는 16일 “반올림 측이 14일 열린 ‘백혈병 문제’에 대한 삼성전자의 발표를 환영한다는 뜻을 15일 전달했다”며 “또 삼성전자가 이달 중 협상 날짜를 정해주면 그 가운데 가능한 날짜에 대화에 참석할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백 전무는 “삼성전자는 반올림 측에 5월 28일과 29일 두 날을 (협상일로) 정해 전달했다”며 “협상일이 결정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상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삼성전자는 반올림에 14일 열린 ‘백혈병 직원에 대한 삼성전자의 합당한 보상’ 발표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대화를 재개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14일 백혈병 문제에 대한 회사의 입장 밝히면서 약속한 바와 같이, 현재 참여 중인 행정소송 4건, 9명에 대한 소송 보조참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 전무는 “어제 15일 법원에 ‘보조참가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고, 이로써 삼성전자는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한 모든 산재 행정소송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백 전무는 제3의 중재기구가 아닌, 반올림을 협상 주체로 인정해 달라는 반올림 측의 요구 수용에 대해서는 “만나는 날짜를 정하는 단계인데, 결론을 말하라는 것”이라며 “반올림과 가족들을 만나고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행정소송 보조참가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는 점, 이달 말 대화를 재개하겠다는 점 등 오늘 발표 내용 그대로를 받아들여 확대해석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현재로서는 (반올림 및 가족 측과) 한 단계, 한 단게 협상을 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63,000
    • -0.11%
    • 이더리움
    • 4,347,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469,500
    • +0.04%
    • 리플
    • 617
    • -0.64%
    • 솔라나
    • 198,900
    • -0.05%
    • 에이다
    • 534
    • +2.5%
    • 이오스
    • 733
    • -0.14%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2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00
    • -0.57%
    • 체인링크
    • 19,160
    • +4.7%
    • 샌드박스
    • 429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