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파 과잉생산 20만톤 예상…긴급 대책 마련 나서

입력 2014-05-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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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과잉생산으로 양파가격이 폭락하고 있는데다 양파 생산량도 애초 예상치보다 많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기존 공급량 조절과 소비촉진시책을 대폭 확대해 수급 안정을 꾀할 계획이다. 또 마늘 재고량과 생산량도 전망치보다 소폭 증가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제6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3월28일 발표한 마늘 수급 안정대책과 지난달 15일 발표한 양파 수급안정 보완대책을 긴급 점검하고 최근 여건변화를 반영한 보완대책을 심의했다.

먼저 양파재배면적은 애초 정부가 예상한 전년대비 11% 증가에서 19%로 증가했다. 또 작황 호전으로 예상생산량도 애초 145만6000톤에서 12만8000톤 증가한 158만4000톤이 예상돼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양파 평년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20만톤 내외 과잉이 예상돼 지난 3월 14일 발령한 수급조절메뉴얼상 심각단계 경보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폭락하고 있는 양파가격 안정을 꾀하고자 자율감축, 가공, 소비촉진 등 기존 대책을 대폭 확대하고 수출, 조기출하유도, 계약재배물량 출하조절 등 신규대책 등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마늘 재고 과일물량도 소비부진으로 애초 예상치보다 1만2000톤 과잉이 예상되는데다 작황 호전으로 햇마늘 생산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과잉재고에 따른 산지 햇마늘 구매심리 저하와 농협 수매여력부족 등으로 햇마늘 산지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점을 고려해 재고마늘 과잉물량 시장 격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4년산 과잉물량을 없애고자 햇마늘 1만2000톤을 정부 수매비축을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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