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박지성 은퇴에 아쉬움 전해..."형제 같은 박지성의 은퇴 아쉽다"

입력 2014-05-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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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박지성(좌)이 이영표(우)의 손을 조용히 잡는 장면(사진=방송캡처)
박지성과 함께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했고 이후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함께 활동했던 전 국가대표 수비수 이영표가 박지성의 은퇴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난해 현역에서 은퇴해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중인 이영표는 14일 에이전트사인 지쎈을 통해 "아쉽다. 어떤 의미에서는 내가 은퇴할 때보다 더 아쉬운 느낌이 든다"고 밝히며 박지성의 현역 은퇴에 아쉬움을 전했다.

이영표는 당초 박지성의 은퇴 기자회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방송사 녹화 일정으로 인해 자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이영표는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같이 한 형제 같은 박지성의 은퇴가 아쉽다"는 뜻을 대신 전했다.

이영표와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PSV에서 팀 동료로 활약한 바 있다. 이들은 2005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로 자리를 옮겨 동료가 아닌 적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누비기도 했다.

2006년 4월에 열린 토트넘과 맨유간의 대결에서는 박지성이 이영표의 볼을 가로채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경기 중 박지성이 이영표의 뒤로 걸어가 손을 잡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들은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물러난 바 있으며 소속팀에 전념했고 박지성은 맨유를 거쳐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PSV에서 활약했다. 이영표는 토트넘을 떠난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알 힐랄, 밴쿠버 화이트캡스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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