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엄벌' 재차 요구

입력 2014-05-14 1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은 14일 '북한은 없어져야 할 국가'라고 발언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을 재차 비난하고 남한 정부에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섶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어리석은 광란'이라는 논평에서 김 대변인의 발언을 "침몰해가는 박근혜 정권의 단말마적 발악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또 "박근혜 일당이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을 악에 받쳐 헐뜯어댄 것은 외세추종과 매국배족행위로 초래된 총체적인 위기국면에서 벗어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의 대참패를 모면해보려는 데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이 조금이나마 목숨을 연명하려거든 민족을 불행의 도가니에 몰아넣는 대역죄인인 김민석을 당장 엄벌에 처하라"며 "그것이 국방부는 물론 청와대가 살아남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논평은 김 대변인을 향해 "혼이 빠진 놈", "동서남북도 분간 못 하는 상얼치기" 등의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전날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김 대변인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괴뢰 국방부는 물론 청와대도 무사할 수 없게 될 것이며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무인기 사건의 책임을 거듭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라는 나라 자체가, 나라도 아니지 않느냐", "그래서 (북한이) 빨리 없어져야 되는데요"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65,000
    • +0.37%
    • 이더리움
    • 3,260,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18%
    • 리플
    • 716
    • +1.13%
    • 솔라나
    • 192,900
    • +0.1%
    • 에이다
    • 477
    • +0%
    • 이오스
    • 645
    • +0.78%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1.46%
    • 체인링크
    • 15,320
    • +1.52%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