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뚝섬1구역 시공사로 선정

입력 2006-06-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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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최종 잔금 납부시한을 앞두고 있는 뚝섬 상업용지 중 1구역 시공사가 한화건설로 사실상 확정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뚝섬 상업용지 1구역을 매입한 개발업체 인피니테크와 시공사 선정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함께 공사를 추진할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인피니테크와 시공계약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 잔금 납부를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문제는 아직 의견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말했다.

지난해 분양한 뚝섬상업용지는 오는 29일 최종 잔금납부일을 맞게 됐다. 하지만 1구역과 4구역 등 소규모 업체인 개발업체가 매입한 땅의 경우 시공사의 연대보증이 없으면 은행권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받기가 어려운 실정. 하지만 그간 이들 개발업체는 높은 매입가와 불확실한 사업전망에 따라 대형 건설업체들이 참여를 꺼려해 아직 시공사 선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용적률 400%까지 허용되는 1구역에는 전체 연면적의 50%에 주상복합아파트가 공급될 예정. 시공사 선정과 이 무리없이 이루어질 경우 내년 상반기쯤 50평형(전용 40평) 26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반면 전문개발업체 피앤디홀딩스가 4440억원에 낙찰받은 4구역은 아직 시공사 선정여부가 불투명해 최종 잔금 납부 시한인 29일까지 잔금을 치르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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