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오피스텔 붕괴 위기…본격적인 철거수순 착수

입력 2014-05-14 0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산 오피스텔 붕괴 위기

▲사진=연합뉴스

붕괴 위기에 처한 충남 아산테크노밸리 7층 오피스텔 건물이 이번 주말 본격철거 수순에 들어간다.

13일 충남 아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 내에서 신축 중이던 7층 오피스텔 건물 남쪽 측면이 20도 가량 기울어졌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기울어진 오피스텔을 철거하고 안전진단 결과를 제출하라는 '조치 명령'을 13일 건축주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건물이 붕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공무원들을 투입해 5인 1조로 24시간 비상근무에 나섰다. 문제의 건물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쌍둥이 건물은 외형상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철거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시와 건축주는 건물 철거에 대비해 가설 울타리를 설치하고 철거 중 발생하는 먼지 등이 최소화되도록 방진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고영산 아산시 건축과장은 "철거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 등을 조달하느라 철거가 늦어지고 있다"며 "철거 업체 및 안전진단 업체 등과 협의해 최적의 철거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건물은 1층은 주차장, 2~3층은 오피스텔, 4~6층은 고시원이 들어설 예정이던 복합건축물로 지난해 8월 착공해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일본은행, 4개월 만에 금리 인상…국채 매입 규모도 절반 축소
  • [이슈Law] ‘폰지사기’ 유사한 티메프 사태, 사기죄 성립 여부 쟁점은
  • 반도체 살아난 삼성전자…하반기도 ‘HBM’으로 날개 단다
  • 최연소·100호 금메달리스트 나왔다…한국 선수들의 '48년' 금빛 발자취 [이슈크래커]
  • 은행 주담대 금리 2년6개월來 최저…가계대출 금리 하락 전환
  • 출근길에 스트레스 받는 경기도 직장인들 [데이터클립]
  • 실적 눈높이 낮아진 배터리 소재업체…투자 속도조절 나서
  • "여름휴가에 마스크 써야 하나?"…수족구병→백일해 동시유행 '빨간불'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55,000
    • -0.97%
    • 이더리움
    • 4,619,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593,000
    • -2.79%
    • 리플
    • 911
    • +3.52%
    • 솔라나
    • 253,600
    • +0.56%
    • 에이다
    • 560
    • -0.53%
    • 이오스
    • 828
    • +1.22%
    • 트론
    • 184
    • -2.65%
    • 스텔라루멘
    • 148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600
    • -3.37%
    • 체인링크
    • 18,300
    • -3.28%
    • 샌드박스
    • 453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