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더욱 안전하게… 운전기사 본인 인증 시스템 구축

입력 2014-05-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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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불법 택시 영업을 막기 위한 법인택시 운전기사 본인 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택시 운행을 개시할 때 가장 먼저 카드결제기에 운전자 고유의 자격번호를 입력해 해당 법인에 소속된 기사인지를 검증하는 운수종사자 자격관리시스템을 지난달 말까지 구축해 전체 법인택시 2만2732대에서 운영 중이다.

이는 무자격 운전기사의 택시 운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운행 전에 카드결제기에 본인의 고유 운전자격번호를 입력하고 일치할 경우에만 운행이 가능하다. 택시 운전자가 카드 단말기에 입력한 자격번호는 KSCC(서울택시정보시스템)으로 전송, TOPIS 운수종사자 자격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전달돼 유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시스템이 장착된 택시에서 카드로 결제 시 영수증에 운전자격번호, 운수회사명, 사업자번호, 차량번호, 전화번호, 주소, 거래일시, 승하차 시간, 요금, 카드번호, 승인번호가 출력돼 운전자도 검증할 수 있고 분실물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는 택시 이용객들이 이를 통해 강도, 범죄 등 위험으로부터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기존 운전자격 검증절차보다 더욱 강화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서울택시를 만들기 위해 택시운행 관리 뿐 아니라 승객안전을 위한 서비스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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