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엘케이, LCD검사장비업체

입력 2006-06-12 13:59 수정 2006-06-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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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패널 1,2위인 삼성전자·LPL 거래처 '확보'

LCD검사장비업체인 오엘케이가 이달 15,16일 양일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차영철 오엘케이 대표이사(사진)는 지난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설명회에서 "국내 최고의 LCD검사장비 제조기업으로 세계 1,2위 LCD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양사에 모두 납품하는 유일한 업체"라며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과 차세대 OLED 검사장비 등 신제품 개발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 13억50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02년 82억7000만원, 2004년 274억원, 2005년 261억7000만원 등으로 LCD산업 성장과 더불어 크게 늘어났다.

차 대표는 "LCD산업은 시장 선점효과가 크고 진입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국이 세계 1위의 생산국(40%)으로 기술표준을 이끌고 있다"며 "LCD장비제조업체간 경쟁을 통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엘케이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LCD장비 매출의 68%, LG필립스LCD 역시 LCD장비 매출의 48%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차 대표는 이미 홍콩의 TRULY, 중국 상해의 TIENMA 등과 제휴를 추진중이며 2007년 4분기에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글로벌 운영체제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개발된 1세대~7세대 제품 라인업을 활용해 중국 등 신흥 LCD기업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올림푸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 매출도 올해 67억7000만원에서 2007년 103억원, 2008년 132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엘케이의 2005년 매출비중은 마크로 검사장비 121억5000만원, 마크로 및 마이크로 검사장비 등 제품매출이 87.2%를 차지하며 기타 기술용역 18억3000만원, 상품 15억2000만원 등이 나머지 부분을 차지한다.

매출처별로는 지난해 삼성전자 64%, LG필립스LCD 29.2%, 기타 6.8%의 비중에서 올해는 삼성전자 39.8%, LG필립스LCD 30.6%, 기타 29.6%로 매출처 다양화에 힘쓸 계획이다.

오엘케이는 2006년 예상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2.4%, 16.8%이며 2005년 이후 2008년까지 연평균 43.2%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매출액 346억3000만원.

오엘케이의 이번에 100만주를 공모하며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 16만주를 비롯, 교보, 대우, 동양, 이트레이드증권이 각 1만주씩을 공모한다. 일반청약자에게는 20만주(20%)가 배정돼 있다.

오엘케이의 주당 공모가는 4000원으로 4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후 최대주주의 지분 27.64%(147만8535주)를 포함한 기관, 우리사주 등 58.67%(313만9000주)가 1개월에서 1년간 보호예수되며 공모 직후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221만1000주(41.33%)다.

유사 경쟁업체로는 디이엔티와 에이디피엔지니어링이 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초 코스닥에 상장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이르렀으나 현재 시장상황 악화로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유사업체인 오엘케이의 공모가 및 시초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이엔티는 지난해 1월26일 공모가 4000원의 두배인 80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9일 종가 2450원을 기록했다.

에이디피엔지니어링은 지난해 2월4일 공모가1만500원의 두 배인 2만1000원에 시초가가 결정돼 상장한 달에 3만600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9일 종가는 최고가의 10%에 불과한 384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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