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6를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오는 8월 출시할 계획이라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대만 경제일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아이폰 부품업체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6 출하 목표를 8000만대로 잡았다. 또 4.7인치 기본모델이 아이폰6 출하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애플이 아이폰6 출시를 앞당기기로 한 것은 기존 아이폰5S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좀 더 대형 사이즈인 5.5나 5.6인치 모델은 당초 예정대로 9월 출시된다.
라르간 등 애플 부품업체가 이미 공급을 시작했으며 혼하이와 페가트론 등 아이폰 조립업체가 6월 말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아이폰6는 기존 모델보다 좀 더 둥글고 가벼우며 10메가픽셀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 등을 장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1300달러(약 133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경제일보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