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회원 검사기 등장, 네티즌 '개인정보 수집'·'신상털기'·'신뢰도' 지적

입력 2014-05-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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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회원 검사기

(사진=ilbe-search.herokuapp.com 화면 캡처)

일간베스트(일베) 회원 검사기에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8일 등장한 일베 회원 검사기 홈페이지는 아이디 또는 이메일을 입력하면 그 아이디와 이메일의 사용자가 일베 회원인지 아닌지를 판별한다. 정보를 입력하면 '일베에 가입된 회원입니다' 또는 '일베에 가입되지 않은 회원입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네티즌들은 그러나 일베 회원 검사기 홈페이지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베 회원 검사기' 이용자들은 이메일 주소를 대충 만들어 넣어도 가입됐다고 뜨거나 이메일 인증을 안 했는데도 일베 회원이라고 뜬다고 전하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일베 가입 여부를 개인의 동의 없이 이런 방식으로 확인하는 것은 또다른 '신상털기'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1년 등장한 '일베'가 여성과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와 조롱을을 남발하는 것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설령 그들이 싫다 하더라도 개인의 동의 없이 정보를 빼내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는 의미다.

한 트위터리안은 (@raft****)은 "이거야말로 괴물을 상대하다 괴물이 된 사례가 아닌가 싶다"라고 꼬집었다.

일부 네티즌은 개인정보는 수집용이라며 이용을 자제하라고 권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인들 메일 전부 쳐봤는데 전부 다 일베 회원이라고 나온다"며 "뭔가 이상해서 아무렇게나 쳐서 확인했더니 다 일베회원이라 나온다"며 "인정보 수집용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일베 회원 검사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베 회원 검사기, 탈퇴자도 나와요. 초창기에 그냥 웃기는거 퍼오는 사이트일때 가입했다가 이상해지고 바로 접었는데...오해받겠어요", "일베 회원 검사기, 확실한거야?", "일베 회원인 사람들은 좀 놀랐겠는데", "일베 회원 검사기, 나도 이용해보고 싶음"이라는 의견들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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