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테크론, 주가급락 '왜'?

입력 2006-06-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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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나노기술관련주로 분류되며 급등세를 보였던 마스타테크론이 급락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마스타테크론은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하며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이어 이틀연속 하한가 추락중이며 6월이후 닷새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닷새간 주가하락률은 무려 44.9%에 달한다.

마스타테크론의 주가는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였다.

올해 7000원대로 시작해 2월 4000원대를 바닥으로 5월말 2만9000원대까지 수직상승했다.

마스타테크론은 최대주주의 변경 위험이 잠재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마스타테크론 이훈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카프코홀딩스 등 3인과의 경영권 양수도계약 해지 이후 올 3월 박혜경씨와 경영권 및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5월 박혜경외 1인이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이들의 보유지분은 94만632주(15.15%)이다.

마스타테크론은 지난달 26일자 유가증권신고서 정정공시를 통해 이 전 대표가 카프코 홀딩스 등 3인에게 넘긴 125만주의 주식의 행방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14일 임시주총을 위해 주주명부를 폐쇄한 결과 이들 앞으로 마스타테크론의 보유주식이 없었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신고서상에서 125만주의 행방을 알지 못해 주식 반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반환 시점에서 이훈 전 대표와 현 최대주주인 박혜경과의 갈등 및 합의 불이행으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소지도 있다고 밝혔다.

이훈 전 대표는 카프코홀딩스 등에 넘긴 125만주 주식을 두고 주식반환 청구 소송 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카프코측에 넘긴 125만주의 행방을 찾기 전까지는 마스타테크론에 기존 최대주주의 변경 위험이 잠재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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