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중 시간선택제 일자리 0.1%도 안 돼

입력 2014-05-07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개 기관 148명 뽑아…0.008%

지난해 공공기관 전체 신규채용 중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은 1000명 중 8명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304개 공공기관 전체 신규채용 1만7245명 중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15개 기관 148명(0.008%)이었다. 전체 채용 비율 0.1%에도 턱없이 모자란 수치다.

기관별로 보면 한국중부발전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규모가 49명으로 가장 컸다. 이어 근로복지공단(30명), 한국수력원자력(28명), 한국조폐공사(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대비 시간선택제 채용은 2011년 전체 신규채용 1만4923명 중 53명(0.003%), 2012년 1만6537명 중 62명(0.003%)보다는 소폭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일자리 로드맵을 발표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해왔다. 제도 정착을 위해 정부는 지난해부터 기관별 여건에 맞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유형을 발굴해 도입을 권고하는 등 홍보와 독려에 나섰다. 또한 올해 2월에는 기관별로 경력단절 여성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목표 비율을 50% 이상으로 설정·권고하고 이행실적에 따라 경영평가에 가점을 주는 등의 방안도 마련했다.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정착시킨 뒤 민간으로 확산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지만 공공기관 채용에는 아직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올해 136개 공공기관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1027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95,000
    • +0.19%
    • 이더리움
    • 3,228,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430,400
    • -0.39%
    • 리플
    • 729
    • -9.44%
    • 솔라나
    • 192,000
    • -2.34%
    • 에이다
    • 471
    • -1.88%
    • 이오스
    • 636
    • -1.5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66%
    • 체인링크
    • 14,570
    • -2.54%
    • 샌드박스
    • 332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