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잠수사 사망, 언딘 “책임질 부분 있으면 책임지겠다”

입력 2014-05-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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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민간잠수사 이모(53)씨가 세월호 실종사 수색 중 사망한 것과 관련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관계자는 6일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숨진 잠수사가) 언딘 소속 여부를 떠나 저희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질 것”이라며 “정확한 사항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숨진 이씨는 해경이 동원령을 내려 소집된 민간 인명구조협회 소속 잠수사로 알려졌다. 그는 언딘에 배속돼 현장에 투입됐다.

언딘 측은 이씨와의 계약 관계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언딘 관계자는 “계약 관계는 아니고 동원령에 따라 와서 저희 쪽에 배당을 받고 함께 잠수 작업을 한 것”이라며 “저희와 계약은 하지 않았더라도 저희 담당으로 잠수 작업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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