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0.11%↑

입력 2014-05-0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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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와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미국 서비스업 지표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66포인트(0.11%) 상승한 1만6530.5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52포인트(0.19%) 오른 1884.66을, 나스닥지수는 14.16포인트(0.34%) 상승한 4138.0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인한 저성장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 지역에 대한 진압 작전에 다시 고삐를 죄면서 양측에 사상이 속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HSBC가 집계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밑도는 것은 물론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 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4월 비제조업 PMI가 5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 54.1은 물론 전월의 53.1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특히 이번 결과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미국의 제약업체 화이자는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인수·합병 제안을 거절당한데다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 때문에 주가가 2.6% 하락했다.

화이자는 이날 1분기 순이익이 23억3000만 달러(주당 3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27억5000만 달러(주당 38센트)보다 줄어든 것이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57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55센트를 웃돌았다.

미국의 대형 할인점 타깃은 지난해 말 사상 초유의 신용정보 유출 사태가 일어난 지 5개월 만에 이날 그레그 스타인하펠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 영향으로 3.5% 급락했다.

JP모건은 올 2분기 매출 부진 전망에 2.5% 떨어졌으며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각각 1.6%, 2.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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