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윤장현 광주 전략공천 '반발'…여론조사 결과도 반대 높아

입력 2014-05-05 12: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전략공천한 것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여론조사에서는 이 같은 결정에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 같은 반발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국회의원은 지난 3일과 4일 각각 탈당을 선언했다.

지역의 시민단체와 지지자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일 광주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조만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첫 공식 입장 발표를 앞두고 있다. 때문에 강 시장과 이 의원의 지지자들이 항의에 나설 예정이어서 양측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참여자치21은 성명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전략공천을 두고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았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 3일 만 19세 이상 광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대해 여론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응답률 4.9%), 반대(48.5%)가 찬성(35.8%)보다 12.7% 포인트 많았다.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도 '찬성 41.0%· 반대 46.9%'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30대(찬성 36.8%·반대 59.5%)와 50대(찬성 32.9%· 반대 52.5%), 무당층(찬성 27.1% ·반대 51.8%), 남성(찬성 33.9%· 반대 57.1%)이 전략공천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18,000
    • -0.16%
    • 이더리움
    • 3,219,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429,200
    • -0.83%
    • 리플
    • 727
    • -10.02%
    • 솔라나
    • 191,100
    • -3.04%
    • 에이다
    • 469
    • -2.49%
    • 이오스
    • 634
    • -1.86%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50
    • -0.82%
    • 체인링크
    • 14,470
    • -3.53%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