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와 2-2 무승부... 호날두,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

입력 2014-05-05 06:59 수정 2014-05-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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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와의 36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쳐 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데 실패했다.

레알은 5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매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전반전을 뒤진 채 마쳤다. 후반 14분 세르지오 라모스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선 레알은 후반 20분 파레호에게 역전골을 허용했고 후반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동점골을 넣지 못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레알은 추가 시간 도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승점 1점을 얻었다. 비록 홈에서 중위권 발렌시아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지만 그나마 최소한의 승점을 얻음으로써 실낱같은 우승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루 전날 열린 경기에서 리그 1위를 달리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반테에게 원정에서 0-2로 덜미를 잡힘에 따라 레알로서는 발렌시아전을 승리할 경우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레알은 35경기를 치러 아틀레티코(88점)와 2위 바르셀로나(85점)에 비해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으로 발렌시아전을 승리했을 경우 승점 85점까지 획득이 가능했다. 하지만 무승부로 83점을 기록함에 따라 남은 3경기를 통해 최대 92점의 승점을 얻을 수 있다.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할 경우 최대 94점과 91점을 각각 얻을 수 있는 만큼 레알로서는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겨놓은 상황이다. 여기에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가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레알로서는 반사 이익을 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레알로서는 일단 발렌시아전 무승부로 우승 가능성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리그 우승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어 트레블 달성 가능성 역시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의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이 레알의 리그 우승에 어떤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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