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금광 붕괴, 시신 3구 수습… 실종자들 20m 구덩이 파몯혀

입력 2014-05-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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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금광 붕괴

(AP뉴시스)

콜롬비아 서남부 카우카 지방의 불법 금광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3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밤 사고가 발생한 뒤 콜롬비아 구조 당국이 현장에서 시신 3구를 수습했으며, 최소한 30명 안팎의 작업 인부가 매몰됐다고 현지 언론 엘 티엠포가 1일 보도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들이 흙과 돌무더기가 내려앉은 지하 20m 깊이의 구덩이에 파묻혀 생존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추정했다. 인부중 2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는 중장비를 이용해 채광을 위한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던 중 일어났다.

콜롬비아 금광 붕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콜롬비아 금광 붕괴, 어머나 어떻게" "콜롬비아 금광 붕괴, 무고한 생명이 또 희생됐구나" "콜롬비아 금광 붕괴, 사고 수습 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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