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롯데푸드 500억 회사채 발행 한국네슬레 지분 인수

입력 2014-04-30 08:10 수정 2014-04-30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04-3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M&A] 인수합병으로 전열정비를 한 롯데푸드가 한단계 올라선 신용등급을 무기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롯데푸드는 조달된 자금으로 한국네슬레 지분을 사들일 예정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AA로 신용등급이 상향된 롯데푸드는 내달 7일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롯데푸드는 이 중 200억원을 투자해 한국네슬레 지분 50%를 사들일 계획이다. 나머지는 공모사채 차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푸드는 한국네슬레 지분 취득을 위해 내달 말까지 500억원 출자해야 한다. 나머지 300억원은 롯데푸드 보유자체 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롯데푸드의 회사채는 지난 21일 NICE신용평가가 AA-에서 AA로 상향조정하면서 수요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NICE신평은 신규 사업 진출과 관련 회사 합병 등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잉여현금흐름 창출액을 이용한 재무부담 경감 등을 감안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병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한국네슬레 지분투자(2014년 1월 지분율 50% 취득계약 체결), 제품 라인업 및 유통망 확대, 식품사업 내 수직계열 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롯데푸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39억원으로 전년대비 85.6%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683억원, 영업이익은 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롯데푸드가 실적개선은 물론 신용등급이 상향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롯데햄, 롯데후레쉬델리카, 파스퇴르유업 등을 합병하면서 빠른 외형성장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롯데푸드는 지난 2012년 1월 1일자로 연결종속회사였던 웰가를 흡수합병한데 이어 같은해 10월 1일자로 롯데후레쉬델리카를 흡수합병했다. 또 지난해 1월 1일자로 롯데햄을 흡수한병했다.

롯데푸드는 현재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없다. 롯데역사의 지분 7.5%를 비롯해 1328억원의 타법인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정도다. 몸집 가볍게 하면서 부채비율은 2011년 63.6%, 2012년 47.3%에서 지난 해 46.1%로 낮아졌다.

강병준 연구원은 “롯데쇼핑 식품사업부 양수, 가공식품 통합브랜드 ‘쉐푸드 (Chefood)’ 출범, 파스퇴르유업(유가공), 웰가(유지), 롯데후레쉬델리카(도시락 등 편의 점 식품), 롯데햄(육가공) 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18,000
    • +0.24%
    • 이더리움
    • 3,229,000
    • -2.77%
    • 비트코인 캐시
    • 430,500
    • -0.37%
    • 리플
    • 728
    • -9.57%
    • 솔라나
    • 192,000
    • -2.44%
    • 에이다
    • 471
    • -1.88%
    • 이오스
    • 636
    • -1.5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66%
    • 체인링크
    • 14,560
    • -2.61%
    • 샌드박스
    • 332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