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5월에 팔아라?”...조정론 확산

입력 2014-04-30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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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이 대대적인 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5월부터 미국증시가 약세에 들어갈 수 있다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2기를 맞아 이른바 ‘대통령 사이클(presiential cycle)’을 맞았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티븐 수트마이어 뱅크오브어메리카메릴린치(BoAML) 기술적 분석가는 미국증시가 오는 10월까지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수트마이어 분석가는 ‘5월에 팔아라’라는 증시 격언을 예로 들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매도세가 나올 것으로 주장했다.

그는 “5월부터 10월까지 미국증시가 10~20%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켓워치는 샘 스토벌 S&P캐피탈IQ 수석 주식 애널리스트 역시 ‘5월 조정’설을 펼쳤다고 전했다. 스토벌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대통령 집권 다음 해에는 ‘대통령 사이클’이 나타난다”면서 “올해 중순부터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야후파이낸스 역시 현재 주식시장이 과열 양상에 빠졌다며 증시 조정설을 전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 가구자산의 41.4%가 주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 2007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기업의 83%가 검증되지 않은 비즈니스모델을 갖고 있으며 실적도 불안하다고 야후파이낸스는 분석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지난 2000년 ‘증시 버블기’ 당시에는 IPO 기업의 84%가 실적이 부진했다고 전했다.

미국증시가 5월부터 조정을 겪은 뒤 올해 말부터 내년초에는 다시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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