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등 시군 13곳에 ‘농촌형 교통모델’ 도입

입력 2014-04-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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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성주군, 경기 양평군, 경북 예천시 등 13개 시·군을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은 버스 노선이 폐지돼 대중교통을 이용이 불가능하거나 먼 거리를 걸어가야 하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그 지역에 적합한 교통모델을 발굴해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기존의 대중교통 노선을 보완해 환승 거점으로 교통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직거래·농촌관광 등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방식, 목욕탕·보건지소 등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선정된 교통모델은 사업 공모시 우수사례로 제시된 충남 서천군 희망택시형 6개, 춘천시 마을버스형 6개, 택시·버스 복합형 1개다. 예컨대 서천 희망택시의 경우 6개 읍·면, 23개 행정리에 대해 한 달에 마을당 13~15회 운행하고 요금은 면 소재지까지 100원, 읍소재지까지 1100원이다. 병원·시장 등 거점까지 운행하고 택시업체의 운행손실은 보전해준다.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마을버스의 경우 조교리작목반영농조합법인이 운영주체가 돼 소형승합차를 구입해 춘천 북산면 조교리~홍천군 두촌면 간 14㎞ 구간을 1일 3회 왕복 운행한다. 요금은 1000원이며 역시 지자체가 운영비를 지원한다.

운영주체는 마을자치회, 협동조합, 작목반, 농어촌버스업체 등이며 마을주민이 계획의 수립과 운영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시·군에는 2년간 예산을 지원하며, 올해는 총 10억 원을 지원한다 이들 시군은 인·허가, 조례 제정 등 사업시행을 위한 조치를 10월까지 마무리하고 조치가 완료되는 곳부터 차례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인구구조와 이동 특성, 지리적 특성 등을 고려해 지역유형별로 최적화한 교통모델을 발굴·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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