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이상윤·구혜선, 아프지만 맑고 깨끗한 첫사랑…30~40대 시청자 홀릭

입력 2014-04-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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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배우 이상윤, 구혜선이 아프지만 맑고 깨끗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감성적인 연기력으로 풀어내며 30~40대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는 별을 좋아한 소녀에게 빛이 되어 주고 싶었던 소년이 12년간 헤어졌다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러브스토리를 보여준다.

현재 30~40대 시청층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물은 단연 두 남녀 주인공 이상윤과 구혜선이다. 이상윤은 동생을 챙기며 미국에서 고생 끝에 유능한 응급외과의 딜런 박이 되어 돌아온 박동주 역을 맡았고, 구혜선은 첫사랑 동주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씩씩한 119 응급구조사로 성장한 윤수완 역을 맡아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27일 방송된 ‘엔젤아이즈’ 6회는 동주(이상윤)의 어머니 비석 앞에 놓여진 MP3를 듣고 그간 동주의 말들이 모두 거짓임을 확인한 수완(구혜선)이 미국으로 돌아가려는 동주를 공항에서 붙잡고 서로 포옹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에 앞으로 동주, 수완 두 사람이 그려갈 아름다운 사랑의 기대감과 지운(김지석)과의 삼각관계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30~40대의 높은 관심은 연령별 점유율에서 엿볼 수 있다. 청정드라마로 방송시작부터 포털을 뜨겁게 달군 ‘엔젤아이즈’는 지난 28일 방송된 6회에서 13.4%(닐슨, 수도권 기준)의 높은 시청률 속에 남녀 30~40대 시청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엔젤아이즈’는 ‘야왕’과 ‘유령’에서 차분한 연출력을 선보인 SBS의 박신우 감독과 KBS 2TV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정적 청춘 멜로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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