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방한 일정…경복궁 소개한 한국외대 박상미 교수 누구?

입력 2014-04-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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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방한 박상미 교수

(사진=공동취재단)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오후 용산전쟁기념관에 이어 경복궁을 방문했다. 이날 경복궁에서는 한국외대 박상미 교수가 직접 오바마를 의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5분께 경복궁에 도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문화재위원인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의 안내를 받으며 조선왕실의 상징인 근정전에 입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박 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조선 역대 국왕의 즉위식이나 대례 등이 거행된 경복궁 근정전의 용상 등을 살펴봤다.

박 교수는 특히 수행한 미국 기자들에게 최근 우리 측에 반환한 어보 등 조선왕조 유물의 역사적 의의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보는 한국전의 혼란 속에서 미국에 불법적으로 온 건데, 미국 할머니의 양심적인 행동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우리가 가져온 물건이 한국인들에게 이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박 교수는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근정전을 돌아보면서 우리측 안내인인 박 교수의 설명에 동양철학의 음양오행이론에 대한 지식을 내비쳐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분 가량 근정전 내부를 살펴봤으며, 이어 2시 30분께 경복궁을 떠났다.

한편 이날 오바마 대통령을 안내한 박상미 교수는 정부 전액장학금을 받고 하버드대학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수재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 김장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주도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외대 국제학부에서 문화인류학, 문화의 세계화 등과 관련된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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