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경제] 프로 스포츠구단 연봉 살펴보니…맨시티 선수 평균 연봉 ‘84억’ 최고

입력 2014-04-25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양키스 83억으로 2위

(사진=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 왕가의 석유 재벌이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구단주로 알려진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44). 맨시티의 구단주로 취임하면서 “진정한 부가 무엇인지 보여 주겠다”던 그의 말이 최근 증명됐다.

전 세계 15개 주요 리그의 294개 소속팀 가운데 맨시티는 소속 선수에게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스포츠 전문 통계조사기관 스포팅 인텔리전스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 맨시티의 선수 평균 연봉은 810만9912달러(84억4240만원)로 가장 많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15만5960달러(1억6200만원) 정도다.

만수르는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하자마자 야야 투레(31), 다비드 실바(28) 등 세계 정상의 선수를 줄줄이 영입하는 등 5년 동안 7억120만 파운드(1조2243억5130만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올 시즌 페르난지뉴(29·697억2920만원), 스테판 요베티치(25·453억2398만원), 알바로 네그레도(29·435억8075만원) 등을 영입한 맨시티는 올 시즌 이적료로만 1억1600만 파운드(2022억1468만원)를 사용했다.

맨시티의 뒤를 이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뉴욕 양키스(803만1948달러·83억6125만원), 류현진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777만8336달러·80억9742만원)가 2, 3위에 올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758만6438달러·78억9748만원)와 FC바르셀로나(744만6562달러·77억5187만원)는 4, 5위로 그 뒤를 따랐다.

미국프로농구(NBA) 팀 중에서는 브루클린 네츠(681만4067달러·70억9344만원)가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NBA는 프로 리그 중 선수들의 몸값이 가장 비싼 리그로 나타났다. 2013-2014시즌 30개 팀의 441명 선수는 평균 298만 파운드(51억9932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EPL은 한 선수당 평균 227만 파운드(39억6360만원)의 연봉을 지급해 NBA의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988,000
    • -3.02%
    • 이더리움
    • 4,472,000
    • -4.63%
    • 비트코인 캐시
    • 491,300
    • -7.21%
    • 리플
    • 629
    • -5.27%
    • 솔라나
    • 192,400
    • -4.47%
    • 에이다
    • 543
    • -6.06%
    • 이오스
    • 741
    • -8.1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550
    • -10.57%
    • 체인링크
    • 18,520
    • -8.9%
    • 샌드박스
    • 414
    • -8.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