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알스톰 인수 나선 GE에 경고" -FT

입력 2014-04-25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4년 구제금융으로 알스톰 살려내

프랑스 정부가 자국의 초고속열차(TGV) 제작사인 알스톰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에 경고를 보냈다고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가 GE가 13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알스톰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사회당 정부는 일자리와 기술은 물론 주요 기업 경영진의 결정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의 한 금융 전문가는 “알스톰 대주주인 부이그가 지난달 프랑스 이동통신사 SHR를 인수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해 알스톰 매각설이 불거지고 있다” 며 “하지만 GE가 관심을 두는 것은 알스톰의 고속철 부문이 아니라 외형이 약 200억 유로(약 28조7000억원)인 발전 부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정부는 2004년 구제금융을 동원해 위기에 빠진 알스톰을 살려놨다. 만약 알스톰이 해외에 매각된다면 정부로서는 난처한 일이다.

신문은 “GE의 알스톰 인수는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0,000
    • -0.35%
    • 이더리움
    • 3,268,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5,200
    • -0.34%
    • 리플
    • 715
    • -0.56%
    • 솔라나
    • 193,900
    • -0.46%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38
    • -0.47%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72%
    • 체인링크
    • 15,160
    • -0.92%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