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스타들 ‘세월호 기부’ 릴레이

입력 2014-04-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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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3억·최경주 1억… 박주영 1억 기부 소식에 팬클럽도 모금 활동

연예스포츠 스타들의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수현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충격에 빠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김수현이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한다. 현재 기부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고 어떤 형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하다가 기부를 결정했다. 학생들 모두 상처가 클 텐데 하루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왓포드 FC에서 활약 중인 축구 국가대표 박주영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박주영은 “재활치료를 받다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했다.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싶었다”라는 뜻을 전했다. 박주영의 팬클럽도 5월 초까지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기부금을 모금해 전달할 예정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44ㆍSK텔레콤)도 비통함에 빠진 안산 단원고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 최경주는 “큰 위기에서 살아 돌아온 안산 단원고 학생과 선생님들이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심리 치료뿐 아니라 다양한 배려를 받아야 한다는 데 공감, 1억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또 “최경주재단을 통해 후원하고 있는 장학생들, 또 내 큰 아들과 같은 또래 학생들이 꿈을 피워 보지도 못하고 희생당했다는 사실에 애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면서 “살아남은 학생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어떤 마음의 짐도 없이 밝은 모습을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아이돌 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준은 “소액이라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가수 겸 배우 김민종과 배우 윤다훈 역시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위해 안산 단원고에 각각 1000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류현진과 ‘피겨여왕’ 김연아, 배우 송승헌, 하지원 등 스타들도 1억원을 기부했고, 박신혜, 차승원, 정일우, 온주완, 김보성,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 등 문화체육계 스타들의 세월호 사고 유가족 돕기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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