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4일 주요뉴스] 셧다운제ㆍ샤론스톤 뇌졸중ㆍ김수현 3억 기부 등

입력 2014-04-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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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구명조끼 끈 서로 묶고 하늘나라 간 아이들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선체 안에서 구명조끼 끈으로 서로를 묶은 남녀 고교생 시신 2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24일 경향신문은 잠수경력 35년의 50대 민간 잠수부 A씨가 수심 37m 지점의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수색을 하던 중 구명조끼 끈으로 서로를 묶은 남녀 고교생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두 시신은 뒤집힌 세월호 우현 통로 계단을 올려다보는 형태로 잠겨 있었다. 위, 아래로 각각 1개씩 달린 구명조끼 끈 가운데 위쪽 끈은 각자 허리에 묶고, 아래쪽 끈은 서로 연결돼 있었다.

◇ '셧다운제' 위헌 여부 판결임박…규제개혁 최대 수혜는?

헌법재판소가 심야시간에 청소년들의 온라인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셧다운제'의 위헌 여부에 대해 선고공판을 시작했다. 24일 법조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헌법재판소는 심야시간에 청소년들의 온라인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셧다운제'의 위헌 여부와 관련 선고공판을 시작했다. 현행 청소년보호법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온라인 게임 업체는 만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온라인게임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는 '셧다운제'를 실시해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할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다.

◇ ‘어닝 서프라이즈’ 애플, 주주들에게 초대형 선물 보따리

애플이 1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자사주 매입 규모를 늘려 주주보상에 나선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신문은 애플은 아이폰은 애초 판매 둔화 우려됐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성과를 보이자 애플이 자사주 매입 규모를 600억 달러에서 900억 달러로 300억 달러 늘리면서 주주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또 분기 배당을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인 8%로 확 늘리는 한편 주식을 7대 1로 액면분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은 주가가 저평가됐다”면서 이 같은 주주보상 계획을 밝혔다. 쿡 CEO는 “(애플의 주주보상 계획은) 애플이 회사 미래에 대해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페이스북 “우리가 모바일 광고 강자”

페이스북이 지난 2012년 기업공개(IPO)를 실시했을 당시 급변하는 모바일시장에 회사가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컸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며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급증한 25억 달러(약 2조6000억원)로 전문가 예상치 23억6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런 실적 호조는 모바일 부문 성장에 따른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 분기 페이스북 모바일 광고 매출이 전체 광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30%와 비교하면 두 배로 높아진 것이다.

◇ 삼성카드, 온라인결제 중단 3일…취급액 630억 감소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로 삼성카드의 서비스 장애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카드가 온라인 결제 중단 등으로 입은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약 77조원이다. 또 삼성카드의 인터넷 결제 비중은 7~8%로 알려졌다. 통상 인터넷 결제 비중을 10%로 보고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을 제외하고 체크카드를 포함한 신용카드 이용실적을 토대로 삼성카드의 일 평균 인터넷 결제 이용실적을 계산하면 약 210억원으로 추산된다. 삼성카드의 온라인 결제가 3일 동안 중단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취급고가 630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靑, 위기관리시스템 개편 착수…TF구성키로

청와대가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국가위기관리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공무원 사회에 쌓인 잘못된 관행과 병폐를 없애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어서 ‘국가개조’를 진행할 마스터플랜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기자에게 “박근혜 대통령께서 공식·비공식적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공무원 사회의 유착과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지금의 현실은 물론 미래까지 내다보며 대응할 수 있는 국가위기관리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효과적인 안을 마련하기 위해 TF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샤론스톤 뇌졸중 입원 후 은퇴설 '솔솔'…팬들 "오래 머물러줘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회복한 할리우드 배우 샤론스톤의 은퇴설이 나오고 있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미국의 한 매체는 23일(현지시각) "샤론스톤이 이달 초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졌었다"고 전했다. 샤론스톤은 병원 치료 후 퇴원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지만 은퇴설이 나돌고 있다. 샤론스톤의 한 측근은 "샤론스톤이 영화 촬영에 자선 활동까지 벌이며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상당히 우려스럽다. 이전에도 뇌출혈로 생사를 오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 김수현, 단원고 3억 기부…"세월호 사고로 정신적 고통 호소하는 학생들 위해"

배우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사고로 슬픔에 빠진 단원고 희생자들에게 3억원을 기부했다. 24일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당한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김수현 측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많은 학생들과 구조됐지만 충격을 받았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위로를 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현 측 관계자는 "단원고 모든 학생들이 하루 빨리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쓰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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