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모테크, 부진 씻고 5년만에 화려한 '飛上'

입력 2006-06-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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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모테크놀로지. 지난 5년간의 부진을 씻고 2006년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현 주가는 2006년 P/E 4.3배에 불과해 매우 저평가된 상태로 가격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

유니모테크는 1971년 설립돼 1999년 11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자본금은 68억원, 시가총액 162억원이며 외국인 지분은 없다. 2005년 11월 금감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취임한 정진현 사장의 아버지인 정일모씨 20.04%와 정진현 사장 19.28%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46.48%(632만여주)에 달한다.

2001년 이후 지속적인 적자에 허덕이다가 2006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006년에는 영상감시장치, 무선통신기기, 레이저 모듈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 490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6% 증가, 흑자전환을 기록할 전망이다.

2006년 예상 매출비중은 영상감시장비 190억원, 무선통신기기 150억원, GPS모듈 100억원, 레이저 모듈 35억원 등이다.

유니모테크놀로지는 과속차량 단속기용 레이저 모듈, 영상감시장치(CCTV 및 DVR)의 매출호조와 공장통합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이미 1분기 매출액 88억원, 영업이익 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규사업인 레이저 모듈은 경찰청의 이동식 과속차량 단속기 입찰 본격화로 2005년 1억원에서 2006년 35억원으로 매출 본격화가 예상된다.

현재 유니모테크의 레이저 모듈만이 경찰청의 시험을 통과한 상태로 독점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고정식이 레이저방식으로 변경될 경우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영상감시장비 부문은 2005년 말부터 미국, 유럽 수출본격화로 인해 전년대비 60% 증가할 것이며 SK텔레콤과 제휴한 view service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한 판매량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무선통신기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할 것이며 2007년 500억원대의 디지털 무전기 시장이 형성돼 2007년부터 연간 200억원 가량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성수 서울증권 연구원은 "신규 사업으로 LED Chip 생산을 추진중이나 특허문제나 기존 업체들의 진입장벽을 감안할 때 매출현실화 여부는 2007년께나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모테크는 30일 종가 1175원으로 마감했고 52주 최고가 1850원(2005년 12월15일), 최저가 830원(2005년 6월22일)이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06년 P/E 4.3배에 불과해 1분기 흑자전환 및 2006년 강력한 턴어라운드, 10%대 영업이익률, 레이저 모듈과 디지털 무전기 부문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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