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토요타야!

입력 2014-04-23 1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1분기 전 세계 판매 258만대…3개 분기 연속 1위

역시 자동차는 토요타다. 일본 자동차제조업체 토요타의 지난 1분기 판매량이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을 제치고 3개 분기 연속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굳세게 지켰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토요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다이하스와 히노 브랜드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58만대를 팔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GM과 폭스바겐(대형트럭 브랜드 만가 스카이나 판매량 미공개로 미집계) 각각 240만여대를 판매했다.

앞서 토요다 아키오 사장은 엔저 효과에 힘입어 지난 분기 마감한 2013 회계연도에 순익이 1조9000억 엔(약 19조261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토요타가 3개 분기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라는 기염을 토했으나 위협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통신은 최근 중국 시장 공략과 유럽의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추격이 위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시모토 마사토시 IHS오토모티브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토요타가 2016년이나 2017년까지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토요타가 1위 자리를 유지하려면 중국 시장에서 더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리콜과 관련해 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엔 약세가 둔화하면서 토요타에 부담되고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회사는 이달 들어 안전상의 이유로 600만대 이상을 리콜했다. 이는 업계 사상 최대 리콜 규모다. 토요타는 지난달 말 미 법무부와 급발진 논란과 관련 1조2000억 엔의 벌금을 물기로 합의했다. 미 법무부는 도요타가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며 자동차 업계에 사상 최대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회사의 전망과 달리 지난해 순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토요타의 순이익 전망치는 1조8700억엔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에 1013만대를 판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50,000
    • +0.91%
    • 이더리움
    • 3,290,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436,600
    • +1.21%
    • 리플
    • 719
    • +0.56%
    • 솔라나
    • 196,300
    • +2.56%
    • 에이다
    • 479
    • +2.35%
    • 이오스
    • 640
    • +1.1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1.47%
    • 체인링크
    • 15,190
    • +1%
    • 샌드박스
    • 344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