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설법인수 사상 최대…부도율은 하락

입력 2014-04-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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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설 법인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50대 이상의 생계형 창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벤처·창업분야 지원대책 등이 신설법인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4년 3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신설법인수는 7195개로 전월(6636개)보다 559개 늘었다. 신설법인수는 작년 7월(7140개) 이후 8개월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26.2배로 전월(122.9배)보다 증가했다.

김준성 한은 자본시장팀 조사역은 “최근 신설법인수가 늘고 있는 추세인데 다 영업일수가 지난달보다 하루 많았다”며 “50대 이상의 생계형 창업이 늘고 정부가 벤처·중소창업 지원대책을 내놓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전)은 0.13%로 전월(0.20%)보다 하락했다. STX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이 2000억원대에서 100억원 미만으로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어음교환소에 교환 회부된 어음과 수표 가운데 3600억원이 부도 처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0.08%)이 0.09%포인트 하락한 반면 지방(0.43%)은 0.08%포인트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강원(8.06%) 지역의 기부도업체 어음부도액이 증가했다.

3월 중 부도업체수는 73개로 전월(68개)에 비해 5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개 감소한 반면 건설업(5개), 서비스업(3개), 기타업종(2개) 등은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개 줄어든 반면 지방은 12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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