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경선위탁 30일까지 연장…안산·진도는 5월 11일

입력 2014-04-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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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왁 관련해 6·4 지방선거 당내 경선의 위탁 기간 시한을 오는 25일에서 30일로 닷새 연장키로 했다.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경기 안산시, 전남 진도군은 위탁관리 실시 기한을 다음달 11일까지 연장하도록 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열린 정례 선관위원 전체위원회의에서 정치권이 이번 사고로 선거 일정을 줄줄이 연기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야 정당이 기초·광역 단위 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치르는 당내 경선의 관리를 선관위에 위탁할 수 있는 기간은 닷새 늘어났다. 선관위에 경선을 위탁하면 투·개표에 드는 비용은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각 정당은 당내 경선의 투표 및 개표 사무를 관할 선관위에 위탁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투·개표에 드는 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

당내 경선 위탁사무 관리규칙에 따르면 정당이 관할 선관위에 경선 사무 위탁관리를 요청할 때는 선거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 20일 전까지 경선을 실시하도록 돼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5월15일 후보등록이 시작되므로 이달 25일까지 경선을 마쳐야 한다.

당초 새누리당은 여기에 맞춰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선을 선관위에 위탁해 25일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끝낼 계획이었으나, 사고 발생에 따라 경선 일정을 순연했다. 최근 선관위에 당내 경선 위탁 기간을 연장해줄 것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선관위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초 당내 경선일정을 법정 기한인 4월25일 이후로 연기하더라도 투·개표 사무 관리비용을 국가 부담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본 선거 준비 및 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30일까지 기한을 연장하고 투·개표 사무관리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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