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수혜 헬스케어펀드 ‘함박웃음’

입력 2014-04-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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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이후 성과 10% 육박…신흥국 고령화 가속화 헬스케어 비용↑

저금리와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로 헬스케어 펀드들이 수혜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이후 헬스케어펀드들의 평균 유형 성과(+5.93%)는 동기간 해외주식형 유형평균(-4.25%)과 국내 주식형 유형평균(-1.05%)대비 우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준일:2014.4.18)

펀드별로 살펴보면,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 (12.26%),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9.27%), 한화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 (4.93%) 등이 대표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이창헌 팀장은 “인구 노령화라는 전세계적인 메가 트렌드의 영향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개별 주식 수급 측면에서도 중소형주 쪽으로 기관 수급이 쏠린 측면이 컸다”며 “또 헬스케어 섹터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중소형주가 대부분이기 때문 모멘텀이 뚜렷하게 부각돼 시중 자금이 헬스케어 업종으로 몰린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업종에만 집중투자하는 동부자산운용은 국내의 경우 삼성, SK 등 대기업들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데다 인구 고령화가 함께 헬스케어 관련 비용 지출 증가가 확대 중인 점이 호재라고 꼽았다. 실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펀드 호조에 힘 입어 동부자산운용은 22일 스위스 밸뷰자산운용에 위탁 운용을 맡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펀드를 전격 출시한다.

한편 주요 생명공학 기업들이 포함된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가 이미 지난해 65%이상 급등해 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버블 논란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선진국과 더불어 신흥국 역시 고령화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 한 점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헬스케어 전문 운용사인 섹트럴에셋매니지먼트의 제롬펀드 대표는 “2010년부터 2015년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60%이상 가까이 상승해 8억 5300만명에 달하고, 한국과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65세 이상 인구는 2025년까지 1억 5200만명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미국 등 선진국이 주도했지만 향후에는 중국 등 신흥국이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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