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그룹 홍석규 회장, 2년만에 주담대출 받았다

입력 2014-04-21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휘닉스홀딩스 보유주식 150만주 담보 46억원 가량 마련한 듯

[e포커스]보광그룹 홍석규 회장이 2년여 만에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해 대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휘닉스홀딩스는 지난 18일 최대주주인 홍석규 회장이 보유주식 350만주 중 43%인 150만주에 대해 중소기업은행과 주식담보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휘닉스홀딩스의 최대주주는 홍 회장(350만주)과 일본법인 ㈜덴츠(350만주) 외 1인으로 59.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담보대출 계약이 이뤄진 지난 14일 휘닉스홀딩스 종가 3070원을 감안하면 대출금은 46억원 안팎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홍 회장이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2012년 7월 수협중앙회와 주식담보계약을 해지한 지 2년여 만의 일이다. 홍 회장은 2007년 9월 보유주식 124만주에 대해 수협은행과 2년 만기로 15억원을 대출하는 담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2009년에는 삼성세무서에 증여세분납을 이유로 25만5000주를 담보하기도 했다.

휘닉스홀딩스 관계자는 “주식담보 계약에 대한 건은 (회장)개인 대출에 관한 사안이라 구체적인 대출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회장은 보광그룹 창업주이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인인 고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의 넷째 아들이다. 홍 회장은 보광그룹 50개 계열사 중 휘닉스홀딩스, 휘닉스소재, STS반도체통신, 코아로직 등 4개 상장사에서 임원직을 겸직하고 있다. 휘닉스홀딩스는 회장, STS반도체통신은 대표이사, 휘닉스소재·코아로직은 이사직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표이사로 있는 STS반도체통신에서 1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홍 회장은 STS반도체통신에서 11억2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는데 급여는 8억3000만원, 상여금 1억3000만원, 성과금 1억7000만원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77,000
    • +0.67%
    • 이더리움
    • 3,205,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431,900
    • +1.7%
    • 리플
    • 706
    • -0.28%
    • 솔라나
    • 188,400
    • +1.4%
    • 에이다
    • 473
    • +3.05%
    • 이오스
    • 632
    • +1.44%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1.5%
    • 체인링크
    • 14,810
    • +3.06%
    • 샌드박스
    • 334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