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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ix25’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ix25는 지난해 말 출시된 중국 전략형 중형세단 ‘미스트라(중국명 밍투)’에 이은 두 번째 현지 전략차종이다. 현대차는 이 차량을 선보이면서 중국의 신소비세대인 ‘바링허우(1980년 이후 출생한 세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겨냥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김수현을 ix25의 홍보 모델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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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세단 ‘제네시스’도 현지 첫 공개됐다. 중국에 대형세단을 출시하지 않았던 현대차에게 제네시스는 고급차 시장의 첫 도전작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올해 하반기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명차’라는 의미를 담은 ‘지에은스(捷恩斯)’라는 명칭으로 중국에 출시한다.
최성기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총괄담당 사장은 “현대차는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신형 제네시스와 중국 전략형 소형 SUV ix25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10년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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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3위 업체인 현대기아차는 젊은 세대는 ix25와 K4로, 성공한 부유층은 제네시스로 공략하며 GM와 폭스바겐을 뒤쫓을 방침이다. GM과 폭스바겐은 지난해 판매량을 각각 17% 수준 상승했지만 현대기아차는 9% 증가해 이들 업체의 성장률을 밑돌았다.